“그날 밤, 우리는 자유의 여신상을 봤다. 모두 울었고, 그건 기쁨이자 두려움이었다.” 한 이민자의 회고록에 나오는 말이다. 자유의 여신상이 서 있는 리버티섬은 ‘이민자의 섬’이라 불리는 앨리스섬을 마주보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생활하던 국내 최고령 백두산 호랑이 한청(사진)이 20세로 사망했다고 6일 밝혔다. 2005년 5월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한청은 2017년 6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송된 뒤 ...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한국 기업들이 혁신상을 휩쓸었다. 총 338개의 제품이 선정된 혁신상에서 한국 기업 제품이 58%인 196개를 차지했다. 부문별로 가장 뛰어난 ...
최근 낮아진 실업률이 경기 회복이 아닌 청년층의 구직 포기 증가 때문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특히 최근 급증한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고용지표를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최근 ...
하나금융그룹은 ‘금융 대전환’을 실천하기 위해 지주 산하에 디지털 자산 전담 조직(TF)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은행·카드·증권 등 관계사들이 참여하는 해당 TF는 최근 진행 중인 디지털 자산 법제화와 보조를 맞춰 ...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가장 중요한 성공 조건은 교수들이 신나서 일하도록 성과 보상 체계를 개편하는 일이다.”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전북대 총장)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전북대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
요즘 인공지능(AI)에 잠식당할 것 같은 불안이 억누른다. 모든 것이 AI로 대체된다면 결국 인간이란 무엇인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따라다닌다. 책은 불안 속에 한 줄기 빛같이 느껴진다. 논리와 데이터로 무장한 ...
광주광역시 출생의 저자는 일본 니혼대학 국문학과 교수다. 한국에서든 일본에서든 자기소개는 쉽게 끝나지 않는다. 한국인에게 자신을 소개하면 “국문학이면 한국 문학을 말하는 건가요”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재일 교포시구나”라는 ...
울산 남구의 지난해 예산 집행률이 84%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다 쓰지 못한 불용액은 370억원에 달했고, 보조금 반납액도 60억원을 넘겼다. 이월된 예산까지 합치면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해를 넘겨 ...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과 협의 없이 문화재 주변 건설 개발 규제를 완화한 서울시의 조례 개정이 적법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에 최고 높이 142m의 초고층 건물을 짓는 ...
로봇 철이는 ‘B0319’라는 번호만 있던 로봇이다. 알전구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로봇 철이’라는 이름을 얻는다. 사람들과 늘 함께 출근하고 퇴근하며 하나가 된다. 계절마다 사람들과 함께하며 사람들 속에 ...
기발한 상상이다. 우주의 가장 지적인 생명체들이 ‘지구인’을 관찰하고 연구해 보고서를 만들었다. 제삼자의 시각으로 지구인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게 만든다. 때론 흥미로운 사실도 알 수 있다. 지구인의 털은 침팬지와 비슷한 ...